경기도가 태양광·수소 분야 등 에너지 유망기업 15개 사에 인증서를 수여했다.

도는 16일 안산 (재)경기테크노파크에서 박성남 환경국장과 유망 에너지기업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망 에너지기업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시행된 '경기도 유망에너지기업 지원사업'은 지난 6~7월 도내 에너지기업들의 신청을 받아 기업의 에너지 기술성, 성장가능성, 경영전략 등에 대해 현장 실태조사와 서류평가, 외부 전문가 평가 등을 거쳐 최종 15개사를 선정했다.

이번 선정된 15개 사는 △태양광 분야: 에스피브이㈜, ㈜솔라플레이, 한양전공㈜, 리셋컴퍼니㈜ △수소분야: ㈜지필로스, 가드넥㈜ △에너지저장(충전) 분야: 지투파워㈜, ㈜펌프킨, ㈜티엔디, ㈜티에스식스티즈 △에너지효율 분야: ㈜에너테크, ㈜큐아이티, ㈜안지오바이크, 케빈랩㈜, 하나테크 등이다.

인증 기업 중 성남시에 위치한 리셋컴퍼니의 경우 태양광패널 무인청소로봇 운영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앞으로 닥칠 폐태양광패널 범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자동 수거와 분해 기술을 개발하려는 비즈니스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용인시 소재 ㈜지필로스는 그린수소 생산시스템과 연료전지 전력변화 시스템에 대한 경험과 기술력을 축적해 국내 전문가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경기도 유망 에너지기업'에 선정된 기업들은 인증서(인증기간 3년)과 현판을 수여받고 국내·외 인증, 마케팅, 지식재산획득 등에 필요한 기업맞춤형 사업화 자금 20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신청 기업은 국가에서 정한 에너지 중점기술분야(4대 16개 분야) 기업으로 경기도에 3년 이상 본사 또는 공장이 소재하고, 전체 매출액 중 50% 이상 에너지 관련 매출이 있어야 한다.

박 환경국장은 “경기도에는 전국의 에너지 관련 기업 중 20%에 해당하는 1만7,700여 개의 에너지기업이 소재하고 있는 만큼 성장 잠재력이 큰 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는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프레시안 전승표 기자]
출처 : https://www.pressian.com
원문 : https://n.news.naver.com/article/002/0002223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