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전기신문 인터뷰 - 케빈랩 김경학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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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04-02 13:23 2,970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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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이한 에너지·ICT 결합 돕는 독자 통신망 기술 보유”
김경학 케빈랩 대표이사가 휴대폰과 컴퓨터 화면으로 회사가 개발한 에너지이용분석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
사무실에 들어가니 한쪽 벽면에 빽빽이 놓인 통신 단말기들이 눈에 띄었다. 김경학 케빈랩(KevinLAB) 대표(45·사진)는 본지 기자가 앉은 책상 위로 회사가 독자적으로 제작한 통신 단말기들을 번쩍 올려놓았다.
저전력 광대역 통신망을 구축할 수 있는 단말기로 별도의 공유기(AP)나 게이트웨이와 연결하지 않아도 자동원격검침시스템(AMR)이나 사물인터넷 관련 기기들과 접속 할 수 있게 해주는 장비들이다. 김 대표는 “한마디로 통신사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거나 값비싼 통신장비가 없어도 자가 사설 통신망을 구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에 따르면 지난 4월 설립된 케빈랩은 이 저전력 광대역 통신망 구축기술을 무기로 에너지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케빈은 김 대표의 영문 이름이다. 이 회사명이 세간에서 특별한 의미로 회자 될 수 있도록 하는 게 사업 목표 중 하나라고 그는 답했다.
창업 계기는 2014년 영화배우 김부선 씨가 비리 의혹을 제기했던 소위 ‘난방비 0원’ 사건과 관련 있다. 당시 김부선 씨는 자신이 사는 성동구 아파트 일부 가구의 난방비가 실제보다 너무 적게 부과되거나 ‘0원’이 나왔다는 사실을 토대로 난방비 비리 의혹을 제기했다. 김 대표는 당시 정확한 에너지이용정보 수집의 필요성을 체감했다고 회고했다.
4차 산업혁명이 사람들 입에 쉬이 오르내리면서 에너지와 정보통신기술(ICT)의 접목이 별반 새로운 의미는 아니지만 여전히 높은 물리적인 장벽이 있다는 게 그의 견해다. 바로 전기, 가스, 온수 및 냉난방 등 에너지 관련 정보를 수집하려면 센서와 AP, 서버 등 기반 구축과 통신서비스 이용요금 등에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김 대표는 케빈랩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독자적인 솔루션을 보유했다고 자신했다.
예를 들어 아파트에 에너지관리시스템(EMS)를 운영하려면 데이터 수집을 위해 통신 단말기 외에도 별도 서버를 구축해야 하나, 케빈랩은 통신단말기만 설치하면 회사에 있는 클라우드 서버에 데이터가 축적된다. 아파트 주민들이 서버 구축비용을 부담하지 않아도 되는 셈이다. 또 주민들이 휴대폰으로 간편하게 필요한 분석정보를 볼 수 있도록 인공지능(AI)기반의 분석정보서비스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유지관리에 드는 통신 비용이 없다는 게 더욱 매력적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통신 3사의 통신비는 게이트웨이 사용료가 한 달에 적게는 300원에서 많게는 2000원까지 필요하다. 가령 가입자 약 50만명이 5년간 사용할 경우 적게 잡아도 약 90억원이 필요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하지만 케빈랩은 일체 통신비가 들어가지 않는다는 게 김 대표의 설명이다.
김 대표는 “현재 전국 900만 가구를 대상으로 에너지이용 분석서비스를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며 “하드웨어를 통한 데이터 축적을 근간으로 주택거주자들에게 에너지 절감 프로그램 등 관련 서비스를 공급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자료출처 : http://www.electimes.com/article.php?aid=1539846351166831002>
김경학 케빈랩 대표이사가 휴대폰과 컴퓨터 화면으로 회사가 개발한 에너지이용분석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
사무실에 들어가니 한쪽 벽면에 빽빽이 놓인 통신 단말기들이 눈에 띄었다. 김경학 케빈랩(KevinLAB) 대표(45·사진)는 본지 기자가 앉은 책상 위로 회사가 독자적으로 제작한 통신 단말기들을 번쩍 올려놓았다.
저전력 광대역 통신망을 구축할 수 있는 단말기로 별도의 공유기(AP)나 게이트웨이와 연결하지 않아도 자동원격검침시스템(AMR)이나 사물인터넷 관련 기기들과 접속 할 수 있게 해주는 장비들이다. 김 대표는 “한마디로 통신사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거나 값비싼 통신장비가 없어도 자가 사설 통신망을 구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에 따르면 지난 4월 설립된 케빈랩은 이 저전력 광대역 통신망 구축기술을 무기로 에너지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케빈은 김 대표의 영문 이름이다. 이 회사명이 세간에서 특별한 의미로 회자 될 수 있도록 하는 게 사업 목표 중 하나라고 그는 답했다.
창업 계기는 2014년 영화배우 김부선 씨가 비리 의혹을 제기했던 소위 ‘난방비 0원’ 사건과 관련 있다. 당시 김부선 씨는 자신이 사는 성동구 아파트 일부 가구의 난방비가 실제보다 너무 적게 부과되거나 ‘0원’이 나왔다는 사실을 토대로 난방비 비리 의혹을 제기했다. 김 대표는 당시 정확한 에너지이용정보 수집의 필요성을 체감했다고 회고했다.
4차 산업혁명이 사람들 입에 쉬이 오르내리면서 에너지와 정보통신기술(ICT)의 접목이 별반 새로운 의미는 아니지만 여전히 높은 물리적인 장벽이 있다는 게 그의 견해다. 바로 전기, 가스, 온수 및 냉난방 등 에너지 관련 정보를 수집하려면 센서와 AP, 서버 등 기반 구축과 통신서비스 이용요금 등에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김 대표는 케빈랩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독자적인 솔루션을 보유했다고 자신했다.
예를 들어 아파트에 에너지관리시스템(EMS)를 운영하려면 데이터 수집을 위해 통신 단말기 외에도 별도 서버를 구축해야 하나, 케빈랩은 통신단말기만 설치하면 회사에 있는 클라우드 서버에 데이터가 축적된다. 아파트 주민들이 서버 구축비용을 부담하지 않아도 되는 셈이다. 또 주민들이 휴대폰으로 간편하게 필요한 분석정보를 볼 수 있도록 인공지능(AI)기반의 분석정보서비스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유지관리에 드는 통신 비용이 없다는 게 더욱 매력적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통신 3사의 통신비는 게이트웨이 사용료가 한 달에 적게는 300원에서 많게는 2000원까지 필요하다. 가령 가입자 약 50만명이 5년간 사용할 경우 적게 잡아도 약 90억원이 필요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하지만 케빈랩은 일체 통신비가 들어가지 않는다는 게 김 대표의 설명이다.
김 대표는 “현재 전국 900만 가구를 대상으로 에너지이용 분석서비스를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며 “하드웨어를 통한 데이터 축적을 근간으로 주택거주자들에게 에너지 절감 프로그램 등 관련 서비스를 공급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자료출처 : http://www.electimes.com/article.php?aid=1539846351166831002>